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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웃님들! 혹시 이런 고민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우리 아이는 수학 머리가 없나 봐', '나는 수학을 못해서 우리 아이도 수학을 못하는 건 아닐까?' 수학은 단순히 성적을 넘어, 사고력을 확장하는 핵심 교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재능'의 영역으로 치부하며 좌절하곤 합니다. 저 역시 개인적으로는 타고난 수학 머리는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제가 정말 좋아하는 채널의 영상을 통해, '수학 머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습관과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수학 머리는 90%가 '이것'이었다
수학 머리는 90%가 '이것'이었다

 

 

오늘 소개할 영상은 "어릴 때부터 이런 걸 하면 수학 머리가 쑥쑥 자라납니다"라는 제목의 콘텐츠입니다. 교육의 본질을 탐구하는 채널 '교집합 스튜디오'와 '수학 생각의 기술' 저자인 박종하 박사님이 함께 나누신 대화에서, 우리 아이의 수학적 사고를 키울 실질적인 방법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1. 채널 소개 및 출연진 소개: 수학 교육의 본질을 묻다

가. 제가 좋아하는 채널, 교집합 스튜디오 소개

제가 교집합 스튜디오를 좋아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이 채널은 단순히 단기적인 성적 향상 비법이나 학습 스킬을 전달하지 않습니다. 교육, 심리, 트렌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복잡하게 얽힌 교육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과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어떻게'라는 기술적인 방법을 넘어, '왜', '무엇을 위해'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흔들림 없는 교육관을 세우는 데 큰 이정표가 되어줍니다.

나. 출연진 소개: 수학 생각의 기술 저자 박종하 박사님

이번 영상의 중심에는 수학 전공자이자 '수학 생각의 기술' 저자인 박종하 박사님이 계십니다. 박사님은 이 영상을 통해 수학 학습의 핵심이 '높은 IQ'나 '천재성'이 아님을 강조하며, 수학에 대한 대중의 오해를 해소하는 데 집중합니다. 박사님은 자신의 경험과 심리학 실험 결과를 인용하여, 아이가 수학에서 성공하기 위해 부모가 어떤 '기운'을 불어넣어 주고 어떤 '생각의 습관'을 심어주어야 하는지 명쾌하게 제시합니다. 수학을 재능이 아닌 '노력과 습관'의 영역으로 끌어내리는 박사님의 통찰은, 저와 같이 '수학 머리'에 대한 불안감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희망을 줍니다.


 

수학 머리는 90%가 '이것'이었다
수학 머리는 90%가 '이것'이었다

 

 

2. 수학 머리는 없다! 오직 습관이 수학적 능력을 만든다

저는 '수학 머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습관을 들이느냐'에 따라 후천적으로 만들어진다고 굳게 믿습니다. 이 영상은 제 믿음을 과학적이고 심리학적인 근거로 확실하게 뒷받침해 주었습니다. 박종하 박사님은 IQ가 90만 넘으면 일정 수준 이상에서는 모두 비슷하며, IQ 120이 넘으면 창의성과의 상관관계가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를 인용합니다. [00:03:42]

 

즉, 선천적인 머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며, 이것이야말로 부모가 아이에게 키워줄 수 있는 영역이라는 것입니다. 이 '열심히 하려는 마음'을 지속시키는 것이 바로 올바른 습관입니다.

가. 습관 1: '감각적 재미'가 아닌 '인지적 재미'를 맛보게 하라

공부를 지속하게 하는 힘, 그것은 바로 '재미'입니다. 하지만 박사님은 재미를 두 종류로 구분합니다. 개그 콘서트를 보고 웃는 '감각적 재미'와 어려운 문제를 풀어 '아하! 하고 아이디어가 딱 떠올랐을 때 느끼는 재미'입니다.  박사님은 이 후자인 '인지적인 재미'가 초등학생 수학 공부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지적인 재미는 단순히 정답을 맞추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머리를 써서 문제를 해결했을 때 느끼는 지적인 쾌감입니다. 아이에게 수학 퍼즐이나 퀴즈 같은 활동을 통해 스스로 사고하는 시간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는 '머리 쓰는 활동은 재미있다'는 가장 강력한 학습 동기를 내재화하는 습관을 형성하게 됩니다.

 

인지적 재미를 맛본 아이는 자연스럽게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한 중학교와 고등학교 수학까지 스스로 나아갈 힘을 얻습니다. [00:02:41] 이는 단순히 선행 학습의 진도를 빼는 것보다 훨씬 근본적이고 중요한 지속 학습 습관을 만드는 길입니다.

 

나. 습관 2: '천재 칭찬' 대신 '노력 칭찬'으로 성장 마인드셋을 심어라

부모의 '말 습관'은 아이의 수학 머리를 키우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심리학자 캐럴 드웩의 유명한 칭찬 실험을 박사님이 인용하며 이 점을 명확히 합니다. [00:09:13]

  • '너 정말 똑똑하구나'라고 재능을 칭찬받은 아이는 자신의 '고정된 똑똑함'을 지키기 위해 어려운 문제나 도전을 회피합니다. 괜히 풀다가 틀리면 '멍청하다'는 소리를 들을까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 반면, '너 정말 열심히 하는구나'라고 노력을 칭찬받은 아이는 어려운 문제 앞에서 '나는 열심히 하는 사람이야'라는 생각으로 도전을 택합니다. 이들은 성장 마인드세트를 갖게 되어,  결국 6개월에서 1년 후에는 성적이 훨씬 더 좋아지는 결과를 낳습니다.

수학 머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아이에게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열심히 하는 습관' 그 자체를 격려하는 것입니다.  실패했을 때도 그것을 '실패'가 아닌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과정'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 이야말로 아이가 어려운 수학 문제를 계속 붙잡고 씨름할 수 있게 하는 정신적인 습관을 형성합니다.

 

수학 머리는 90%가 '이것'이었다
수학 머리는 90%가 '이것'이었다

 

다. 습관 3: '계산'보다 '관찰'과 '연결'의 사고 습관을 만들어라

많은 이들이 수학을 계산의 영역으로 착각하지만, 박사님은 계산은 문제 해결의 '처리 과정'일 뿐, 그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를 설계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합니다. [00:14:30] 이 설계 과정의 핵심 요소가 바로 관찰과 연결입니다.

  • 관찰의 습관: 박사님은 '관찰'이 왜 중요하냐면, "잘 봐야지 관련된 내용을 파악할 수 있고, 그다음에 어떻게 해야 될 건지 아이디어 같은 것도 나오게 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세계적인 천재 수학자 가우스 역시 엄청난 계산 능력이 아닌, 잘 보고 잘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났다고 합니다.  아이가 문제에서 무엇을 잘 봐야 하는지, 어떤 중요한 정보가 숨겨져 있는지 '관찰'하도록 돕는 것이 수학적 센스를 키우는 핵심입니다.
  • 연결의 습관: "모르는 것을 내가 아는 것과 연결시켜서 이해하는 것"이 공부의 본질입니다. 모르는 것을 모르는 채로 받아들이는 습관은 학습을 정체시키지만, 아는 것과 연결시키려는 습관은 다양하고 풍부한 이해를 만들어 기억을 오래 가게 합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이 개념 전에 배웠던 뭐랑 비슷하니?'라고 끊임없이 질문함으로써 연결의 사고 습관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21 빼기 6을 20 빼기 5처럼 스스로 단순화하여 푸는 '센스'는 이처럼 관찰과 연결을 통해 만들어진 누적된 경험입니다. 아이가 선생님이 시킨 방법대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는 시도의 습관을 기르도록 지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 수학적 성장을 위한 부모의 습ㅊ을 키우는 부모의 태도와 환경 설계에 달려 있습니다. 저 역시 수학 머리는 없지만, 아이에게 올바른 습관을 심어주는 것은 부모로서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부모의 습관 코칭 3가지

박사님의 통찰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의 수학 머리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부모의 코칭 습관 3가지를 정리해 드립니다.

  1. 노력 기반의 칭찬 질문: '똑똑하다', '천재다' 대신 '어떤 노력을 했니?', '어떻게 여기까지 해냈니?'와 같이 과정을 묻고 칭찬하여 아이의 **성장 마인드셋**을 강화합니다.
  2. 불편함 이겨내기 격려: 모르는 것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마음의 불편함'을 피하지 않고 이겨내는 것이 공부임을 알려주세요. [00:13:34] 아는 것만 반복하는 습관 대신, 모르는 것을 붙잡는 습관을 들이도록 돕습니다.
  3. 놀이를 통한 사고력 확장: 어린 시절부터 1000 피스짜리 퍼즐이나 수학 퍼즐 등을 함께하며 머리를 쓰는 활동 자체를 즐겁게 여기는 습관을 형성하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아이에게 '수학 천재'라는 고정 마인드세트를 심어주기보다, '너는 언제든지 성장할 수 있고, 네가 노력하는 대로 개발된다'는 성장 마인드세트를 물려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수학뿐 아니라 아이의 전 생애에 걸쳐 가장 강력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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