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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보다2 -서평단

양파 소년 2025. 8. 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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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제국은 중국을 지배하면서 중국사의 전개에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중국인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사실 지금 베이징이 중국의 수도가 된 게 바로 쿠빌라이 칸이 남송까지 정벌하고 중국 대륙 전체를 통일하면서 옛 금나라의 수도였던 베이징을 원나라의 수도로 삼고 '대도'라고 부르면서부터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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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라스 볼라스 미스터리의 전말: 다양한 종류의 유물이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사람들에게 경외와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유물은 허준MC께서 말씀하신 구 형상의 돌덩이, 스페인어로 '라스 볼라스'라고 부르는 석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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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 밑바닥에서 의복 조각이 삐죽 나와있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CT를 찍어보니 그 안에 실제 사람의 흔적이 고스란히 보였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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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보다2
역사를 보다2

 

역사의 변곡점을 새롭게 풀어낸 책 역사를 보다2 서평 후기

 

역사를 보다2는 역사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사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다. 대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독자는 마치 토론장에 함께 앉아 이야기를 듣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역사라는 주제는 보통 무겁고 딱딱하게 다가오기 마련인데, 이 책은 흥미로운 역사적 사건과 놀라운 순간들을 풀어내면서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나처럼 역사적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에게도 이해하기 쉽고,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기에 충분하다. 몽골 제국이 베이징을 수도로 삼으면서 중국사의 흐름을 바꾸었던 이야기, 코스타리카 라스 볼라스 석구의 미스터리, 불상 속에서 발견된 미라 스님의 사례는 놀라움과 동시에 인간 정신력과 문명의 신비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나의 역사적 상상력과 호기심을 확장시켜주었고, 역사 공부를 아이와 함께 즐겁게 이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고마운 책이다. 역사를 어렵게만 느꼈던 독자라면 흥미로운 사건들을 중심으로 엮어낸 이 책을 통해 역사와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역사책이 힘들었던 이유

나는 책 읽기를 좋아하면서도 유독 역사책은 쉽사리 손이 가지 않았다. 방대한 사건과 인물, 복잡한 흐름이 늘 부담스럽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한국사와 세계사를 배우는 과정을 지켜보며, 나 역시 역사적 지식이 부족하다는 점을 절실히 느꼈다. 그래서 이번 여름, 아이와 함께 역사책을 읽어보자는 마음으로 《역사를 보다2》를 접하게 되었다.

대화 형식으로 풀어낸 역사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대화체 형식이다. 마치 두 사람이 나누는 이야기를 옆에서 듣는 듯한 편안함이 있어 술술 읽힌다.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역사적 사건들도 대화 속에서는 훨씬 쉽게 다가오고, 자연스럽게 이해가 된다. 단순한 사건 설명이 아니라 “왜 그랬을까?”, “어떻게 가능했을까?”라는 질문과 답이 오가는 과정이 독자의 생각을 확장시켜준다.

 

흥미로운 역사적 순간들

책 속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몽골 제국의 영향력이었다. 작은 부족국가로만 알았던 몽골이 베이징을 수도로 삼으며 중국사의 흐름을 바꾼 이야기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또 코스타리카의 신비로운 석구 라스 볼라스를 통해, 인간의 기술과 상상력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마지막으로 불상 속 미라 스님의 사례는 종교적 신념과 인간 정신력의 한계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역사와 가까워지는 즐거움

《역사를 보다2》는 단순히 역사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 아니라, 역사를 재미있게 접근하도록 돕는 안내서였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서로 생각을 나눌 수 있었고, 강화도 여행길에서도 책을 놓지 않고 마무리할 만큼 흥미로웠다. 예전 같으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세계사 방송 프로그램도 이 책을 읽은 덕분에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마무리와 다음 단계

역사에 약했던 내가 즐겁게 읽고, 다음 책을 찾고 싶게 만든 경험만으로도 충분히 추천할 만하다. 역사 공부를 처음 시작하거나 아이와 함께 읽을 책을 찾는 부모, 혹은 역사적 지식을 부담 없이 확장하고 싶은 사람에게 딱 맞는 책이다. 《역사를 보다2》는 단순한 역사책이 아니라, 역사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흥미로운 길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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