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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개정 교육과정' 초등학교

by 양파 소년 edu 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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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초등학교의 2022년 교육과정

2025년부터 초등학교가 달라진다 – 새로운 교육과정 중심으로 바뀌는 운영방식

2025년부터 초등학교 운영방식이 달라진다는 이야기가 학부모들 사이에서 자주 오르내린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이라는 새로운 틀 아래 초등 교육의 방향이 바뀌고 있으며, 특히 저학년 자녀를 둔 부모 입장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정보라고 생각한다. 아래는 내가 찾아본 주요 변화 내용이다.

 

1. 2022 개정 교육과정, 초등학교에도 전면 적용한다

2022년에 확정된 개정 교육과정이 2025년부터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전면 적용된다. 초등학교에서는 특히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 중심'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수업 방식이 바뀐다. 단순히 지식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표현하고, 협력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2. 교과서 중심 수업에서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확대한다

기존에는 교과서를 중심으로 교사가 설명하고 아이들이 따라 쓰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프로젝트형 수업과 토의·토론 중심 수업이 확대된다.
예를 들어, ‘지구온난화’에 대해 배울 경우 단순 설명이 아니라, 관련 영상을 보고 친구들과 토론하고, 직접 자료를 찾아 포스터를 제작하거나 발표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발표력, 협업 능력, 창의력을 함께 기를 수 있다.

3. 학기제도 개편 – 3학기제 시범 운영을 일부 학교에서 실시한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 3학기제를 시범 운영 중이다. 기존 2학기제보다 학사 운영이 유연해지고, 집중 수업 기간이나 프로젝트 활동 활용도가 높아진다. 방학이 아주 길어지지는 않지만, 학기 중 휴식이 분산되어 아이들이 지치지 않고 지속적인 학습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4. 자유학기제 및 진로탐색 활동을 초등으로 확대한다

중학교에서 시작된 자유학기제의 개념이 초등학교까지 확산되고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예술·체육·진로 체험 활동 등을 제공하는 ‘자유학년제 체험활동’을 일부 학교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더 확대할 계획이다. 학업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5. 교과 통합 학습을 통해 수업의 경계를 허문다

교과 간 융합형 수업이 확대된다. 예를 들어, ‘우리 동네 환경 조사’라는 주제로 국어, 사회, 미술 수업을 연계한다.
국어 시간에는 관찰 일기를 쓰고, 사회 시간에는 지역 지도를 제작하며, 미술 시간에는 포스터를 그려 발표한다.
이러한 통합 수업은 실제 생활과 연결되고, 아이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인다.

6. 학생 참여형 수업과 평가를 강화한다

수업 참여도를 중심으로 한 평가 방식도 도입한다. 시험 점수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수업 참여도, 협력 활동, 발표와 글쓰기 능력 등을 반영한다. 포트폴리오 평가, 자기 평가, 친구 평가와 같은 다양한 방식이 적용된다. 아이들이 수업 속에서 자신의 배움을 스스로 돌아보게 하고, 과정 중심의 성장을 중요시하는 평가 방식으로 바뀌어간다.

7. 디지털 기반 수업 확대 – 에듀테크를 활용한다

태블릿, 스마트 기기 등을 활용한 수업이 확대되고, AI 기반 학습 도구도 도입된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튜터와 수학 문제를 푸는 학습 앱이나, 디지털 자료를 이용한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만 과도한 디지털 기기 사용을 지양하고, 균형 있게 운영하면서 디지털 리터러시(정보 활용 능력)를 함께 기른다.

8. 교사 중심에서 학생 중심 수업으로 전환한다

기존에는 교사가 수업을 이끌고 아이들이 듣기만 했다면, 이제는 학생들이 중심이 되는 수업으로 전환된다.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질문하고, 팀을 이루어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교사는 그 과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수업 참여도가 높아지고, 아이들이 배움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한다.

9. 교육 격차 해소와 맞춤형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교육과정 개편과 함께, 지역 간, 계층 간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맞춤형 지원도 병행된다.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학습 지원 프로그램, 학습부진 학생 대상 튜터링 확대, 취약계층 디지털기기 지원 등이 함께 추진된다.

 

2025년부터 시작되는 변화는 단지 교과서나 시험 방식의 변화가 아니라, 아이들이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역량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도록 돕는 변화다. 생각하고, 표현하고, 협력하며, 탐구하는 아이로 자라기 위한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라면, 이런 흐름을 미리 이해하고 아이와 함께 준비해나가는 게 중요하다.


특히 저학년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이 변화가 생활 속에서 조금씩 체감될 것이므로, 학교 소식이나 가정통신문도 잘 챙기고, 지역 교육지원청이나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시범 프로그램 운영 여부도 확인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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